환율 100% 우대 와 환전수수료

 

 

 은행에서 환전을 하다 보면 환율 80% 우대, 환율 최대 90% 우대, 심지어 환율 100% 우대라는 문구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게 환율우대의 의미와 환전수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전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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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우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환전 수수료를 이해해야 합니다. 환전수수료는 쉽게말해 한국돈을 외국돈으로 바꾸거나, 외국돈을 한국돈으로 바꿀 때 가지고 가는 수수료인데요.  두 금액은 동일합니다. 

 

먼저 오늘자 환율을 살펴 보겠습니다. 

 

2024년 5월23일 환율은 저렇게 나와 있는데요. 여기서 매매기준율 (1363.50) , 현찰 살 때 (1387.36) , 현찰 팔 때 (1339.64)  이렇게 3개의 가격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찰 살 때 가 가장 비싸고 중간에 매매기준율 그리고 현찰 팔 때가 가장 싸지요.   여기서 현찰 살 때는 내가 한국돈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달러로 바꿔온다는 의미입니다.  즉 한국돈 1387.36원에 1 달러를 바꿔준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현찰 팔 때는 내가 1달러를 가지고 은행에서  한국돈으로 바꿀 때 1339.64 원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둘의 차이는 얼마일까요?

 

1387.36-1339.64= 47.72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환전수수료가 47.72원이 아니라 나누기 2를 해주면 환전수수료가 나옵니다.  47.72/ 2 = 23.86원 이 오늘자 1달러 당  환전 수수료입니다. 즉 우리는 달러를 살 때도 은행에 환전수수료를 지불하고, 달러를 팔 때도 환전수수료를 지불합니다. 

 

만약 우리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한국돈을 달러로 바꾸고 , 여행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 남은 달러를  한국돈을 바꾼다면 총 2번의 환전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현찰 살 때 : 매매기준율 1363.50원 + 환전수수료 23.86원 = 1387.36 원

현찰 팔 때 : 매매기준율 1363.50원 -  환전수수료 23.86원 = 1339.64원 

 

이제 환전 수수료에 대한 개념은 잡히셨죠? 그렇다면 환율우대는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환율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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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나 은행에 환전하기 위해 조금만 찾아보면 환율 80% 우대 혹은 환율 최대 90% 우대라는 문구를 자주 보셨을 텐데요.  이는 위에서 확인한 환전수수료를 80% 혹은 90% 할인해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자세한 이해를 위해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에서 오늘자 환전 수수료는 23.86원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자 그런데 은행에서 환율 90% 우대 쿠폰을 받았습니다. 이를 적용할 경우 은행에서 환전수수료를 23.86원이 아닌 2.386원만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이게 얼마 안 돼 보이지만, 액수가 클수록 그 할인율은 엄청납니다.  

 

가족이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약 3000 달러를 환전했다고 가정해 보죠. 그냥 환전했을 경우에는 현찰 살 때 가격을 적용해 416만 2080원을 주어야 하지만 환율우대 90%를 적용한다면 409만 7658원 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약 64,422원을 할인받은 셈이 됩니다.  환전하는 액수가 크면 클수록 할인액도 늘어나겠죠?  

 

그럼 위에서 말한 환율우대 100%는 아예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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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결론 : 여러분들이 환전을 하실 때는  무조건 환율우대 쿠폰을 들고 가서 환전을 하셔야 됩니다. 이건 여러분들이 한국돈을 달러로 바꿀 때도, 남은 달러를 한국돈으로 바꿀때도 모두 적용되니, 인터넷과 은행어플 모두 뒤지셔서 환율우대 쿠폰이 있는지 샅샅이 확인하시고, 환전하는 게 돈 버는 길입니다. 

 

그리고 환율우대 쿠폰에 쓰여있는 우대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